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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콘텐트 제작사, 미국서 글로벌 시장 뚫는다

국내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드라마 명가 SLL(에스엘엘중앙)이 미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섰다.     SLL은 지난 2021년 LA에 SLL아메리카(미주법인)를 설립하고 할리우드 콘텐트 제작사 윕(wiip)을 인수하면서 진입 장벽이 높은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이후 2022년 JTBC스튜디오에서 SLL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팬덤을 확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SLL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윕을 인수해 미국 영상 콘텐트 제작 시장에 직접 진출하며 현지 시장과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전략을 펼쳤다. 윕은 제73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드라마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제작사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2024년 SLL은 넷플릭스 글로벌 TV부문 비영어권 1위에 오른 박신혜, 박형식 주연의 ‘닥터 슬럼프’, 영화 부문 비영어권 1위에 오른 마동석 주연의 ‘황야’와 송중기 주연의 ‘로기완’을 시작으로 ‘기생수 더 그레이’, ‘범죄도시4’, ‘지옥 시리즈2’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SLL미주법인은 단순한 현지 지사가 아닌, SLL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 ‘베이스캠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지 시장 이해 높이는 안테나   SLL미주법인은 현지 업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미국 시장 트렌드, 경쟁 환경, 소비자 선호도 파악을 위해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윕의 사업 지원, 관리 및 협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윕과 제작 노하우 상호 공유, 공동 제작, 신규 프로젝트 기획 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트 제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미국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및 개선을 하기도 한다. 이태호 미주법인 담당은 “SLL미주법인의 중장기적 목표는 스튜디오 모델로서 SLL의 종합적인 역량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제작 시스템 구축 촉매제   SLL미주법인은 현지 업계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작 시스템 구축과 제작 노하우를 빠르게 축적하고 있다. 이는 현지 시장의 특성과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트를 제작하기 위한 전략적인 투자라고 볼 수 있다. 현지 인재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현지 인재들은 미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민감성을 바탕으로 SLL의 제작 시스템과 노하우를 빠르게 습득하고 있다. 또한, 본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소통하며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 상황과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제작 방향을 조정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허브   SLL미주법인은 작품의 해외 방영 및 유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공동 제작 프로젝트 발굴 및 추진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현지 제작 문화와 노하우를 접목하고,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콘텐트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국뿐만 아니라 북미 및 중남미 시장까지 고려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드 가치 높이는 등대   해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각 국가의 문화적 특성과 시청자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형 홍보 전략을 수립하여 효과적인 홍보 효과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참여를 유도하며, 매출 증대를 달성하려고 노력중이다. 특히, 넷플릭스, 아마존, HBO 등 다양한 OTT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SLL은 드라마 제작을 단순한 프로젝트가 아닌, 다양한 인재와의 오랜 기간의 협업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기획 단계부터 제작, 편집, 판매 및 유통까지 각 과정에는 문화적 배경과 개성이 강한 인재들이 참여하며, 이들의 시너지가 글로벌 시청자에게 매력적인 콘텐트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SLL측의 설명이다.     SLL은 미국 진출의 어려움을 현지 제작자와 크리에이터들의 직접적인 소통 부족으로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LL은 미주법인을 설립했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SLL은 미주법인을 통해 시장과 현장을 직접 케어하며 작품의 인지도 확보, 글로벌 흥행, 사업적 수익 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 담당은 “미국 현지에 오피스를 설립하면서 작품 제작 방식, 시장 구조 등의 차이를 경험했고,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그는 “영상 콘텐트의 제작과 판매는 개별 프로젝트 하나하나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그럼에도 양질의 콘텐트를 기획하고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트 소비 시장이자 다양한 성향과 배경의 소비자가 공존하는 미국 시장은 한국 드라마 제작사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면서도 높은 진입 장벽으로 악명 높은 곳이다. SLL은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섰고, 다각적인 전략을 통해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하며 글로벌 시장 도약을 위한 시험대에 올랐다. SLL의 미국 진출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지금까지의 성과는 긍정적이다. SLL은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투자와 전략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미국 글로벌 글로벌 시장 시장 진출 시장 트렌드

2024-03-27

한진 '숲', 동부 B2B 시장 진출…K-패션 해외 지원서비스

한국 한진은 지난해 2월 출시한 K-패션 해외 지원 서비스인 ‘숲(SWOOP)’이 동부 프리미엄 패션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 진출했다고 18일(한국시간) 밝혔다.     미국내 B2B 패션 유통 물류 시장에서 한진 점유율은 48% 수준이다.     한진은 지난 11일 미국 대형 B2B 채널인  ‘누오더(NuORDER)’에 브랜드관 형태로 입점했다.     누오더는 주어(JOOR), 르뉴블랙(Le New Black)과 함께 3대 글로벌 프리미엄 패션 전문 홀세일 플랫폼으로 꼽힌다. 메이시스, 블루밍데일스 등 굴지의 고급 백화점 바이어들이 상품을 매입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진은 숲 브랜드관을 통해 한국 중소 패션 브랜드가 동부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입지를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진은 일반적인 B2B 시장과 달리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중요시하는 누오더 특성을 고려해 한국 중소 브랜드에 전문적인 큐레이팅과 온오프라인 판매를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 첫 시도로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티백, 가방·잡화 브랜드 디어니스·투오, 친환경 데님 브랜드 굿덴 등 국내 4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진은 2022년 6월 미국 서부 중심의 B2B 패션 플랫폼인 ‘패션고’(FashionGo)에 브랜드관을 개설한 데 이어 그해 10월 중순에는 ‘LA쇼룸’에 입점하는 등 해외 바이어 대상 홀세일 판매에 힘을 쏟아왔다.지원서비스 한진 패션 해외 시장 진출 브랜드관 형태

2024-03-19

북미지식재산센터 LA에 첫 개소…미주 진출 한국 기업 대상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운영되던 IP 데스크가 북미지식재산센터(KOIPA·센터장 김윤정 변호사·사진)로 확대됐다. 이번 달 말 코트라 LA에 개소하는 북미지식재산센터는 캐나다 포함 미서부 등 북미 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북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다.     북미지식재산센터의 센터장인 김윤정 변호사는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미국시장 진출과 사업확장을 지원한다”며 “해외 사업 확장에 필수인 전반적인 지적재산권(지재권) 문제를 아우른다”고 밝혔다.     KOIPA는 지재권에 대한 상담·심층 법률 자문은 물론 분쟁 및 침해 초동 대응을 지원한다. 또 ▶상표 특허 출원 ▶디자인 특허 출원 ▶지재권 세미나 및 설명회 개최 ▶지식재산 뉴스레터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회사 법무팀, 로펌에서 소송 관련 업무로 전문 경력을 쌓은 김 변호사는 코트라 IP데스크를 설립해 대표 변호사로 지난 10년동안 지재권 관련 법률 서비스했다. 그는 “법을 모르거나 시기를 놓쳐서 지식 재산을 빼앗기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며 “지재권은 소중한 자신의 자산을 빼앗길 수도 있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에 지재권 상담 문의는 연간 2300건 이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KOIPA는 특허, 상표권 침해 관련 경고장을 받았들 때와 같이 긴급 상황에 초기 대응책을 안내한다. 한국의 사업체가 있는 미주 진출 한국 기업의 경우, 지재권 권리 보호를 위한 법률서비스 비용 및 특허, 상표, 디자인 특허 출원 비용도 일부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5000달러 한도 내에서 소요 비용의 70%, 중견 기업의 경우 소요 비용의 50%까지 지원한다. 단, 지원 한도는 국가별로 다르므로 센터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    ▶문의: (323)424-4005, ykim@koipa.re.kr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북미지식재산센터 미주 시장 진출 한국 기업들 김윤정 변호사

2024-02-01

한인 회사들 성남 기업 미 진출 돕는다

오렌지카운티와 인근 지역 한인 회사들이 성남 시 관내 의료 기기, 의료 산업 관련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다.   풀러턴의 링크원과 애너하임의 하버하이츠시니어리빙, LA의 시에라홈헬스케어서비스 측은 지난 8일 풀러턴의 성남비즈니스센터(K-SBC)에서 신상진 시장을 비롯한 성남 시 대표단과 만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행사엔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도 참석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홍보·마케팅 전문기업인 링크원은 성남시 관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시, 현지화 자문과 정부 지원책을 안내한다. 시니어 대상 의료 서비스 업체인 시에라홈헬스케어서비스와 하버하이츠시니어리빙은 디지털 헬스케어 및 시니어 의료서비스 제품 전시와 제품의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들 회사는 성남시 관내 기업인 ‘마음AI(AI 휴먼 리셉셔니스트 업체)’, ‘리얼디자인테크(실외 체감형 실내용 사이클링 플랫폼 업체)’, ‘미러로이드(즉석 사진 부스 업체)’ 등 3개 업체 제품이 미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K-SBC를 운영한 노력을 바탕으로 미국 3개 사와의 양해각서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K-SBC가 한국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K-SBC 입주를 희망하는 성남 기업은 점점 많아지는데 공간 제한으로 현재 3분의 1만 선정되고 나머지는 대기하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풀러턴) 외곽 지역에 성남 기업들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창고형 시설 확보를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성남 시는 지난해 4월 풀러턴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임상환 기자성남 진출 한인 회사들 성남시 관내 시장 진출

2024-01-29

K제약·바이오, 공격적 미국 진출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미국 현지 파트너 협력사 통한 간접판매(간판)에 이어 직접판매(직판)망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직판은 현지 제약사를 인수합병(M&A)하거나 현지 법인이나 현지 기업과의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직접 운영하며 영업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최근 들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직판이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는 ▶판매협력사 수수료 절감 따른 높은 수익성 ▶제품 가격 탄력적 조정에 따른 경쟁력 확보 ▶미국 법인 통한 안정적 신제품 영업과 홍보 ▶미국시장에서 한국제약·바이오 기업 성장 효과 등이다.     한 관계자는 “경제 규모가 매우 큰 미국 시장에서 인정을 받으면 엄청난 수익도 기대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세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붙일 수 있다”면서 “미국에 거점을 두면 신약 출시할 때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지 법인·제약사 인수 통한 직판   SK바이오팜은 미국 시장에 직판으로 처음 진출했다. 2020년부터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설립해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한국 제품명 세노바메이트)를 직판하고 있다. 직판은 매출 총이익이 90%에 달하며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SK바이오팜 계열사인 SK팜데코도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기업 CBM을 인수하며 세계 의약품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유럽과 미국에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CGT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CBM의 인수로 SK팜테코는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유럽 양대 시장에서 합성의약품과 CGT 모두를 아우르는 현지 공급망을 갖추게 됐다.   셀트리온 헬스케어(HC)는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현지 법인을 활용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의 허가를 받아 영업에 나섰다. 유플라이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지난 4월 출시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도 직판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미국 바이오 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를 인수하며 항암제 시장 영업망을 확보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추후 미국 시장에서 항암 신약을 지속해서 상용화하고 직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접판매 방식 영업   기업의 선호나 비용을 고려해 직판보다는 간판을 선택하는 기업도 많다. 특히, 초기 영업망 구축에 비용이 많이 들어서 모든 기업이 직판에 나설 수 없다.   간판의 장점은 현지 파트너사의 기존 영업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효율적으로 제품을 시장에서 유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판으로 해외 시장 영업에 나선 대표적인 기업은 메디톡스(보툴리눔 톡신 제제), 삼성바이오에피스(바이오시밀러), 한미약품(신약), 대웅제약(보툴리눔 톡신 제제) 등이다.     메디톡스는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연방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우도 유럽과 미국에서 바이오젠·오가논 등 파트너사를 통해 제품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트너사 스펙트럼을 통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베돈’을 판매하고 있는 한미약품도 영업의 효율성과 이익 증대를 위해 간접판매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를 출시하면서 현지 로열티 프로그램 '에볼루스 리워즈(Evolus Reward)'에 가입한 고객 수는 60만 명을 돌파했다. 에볼루스 리워즈는 나보타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고객 대상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주 타킷층이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LG 삼성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시장 진출 제약사 인수

2023-09-25

풀러턴에 K-성남비즈니스센터 개관

자매 도시인 풀러턴과 성남 시가 약 9개월 동안 공을 들인 K-성남비즈니스센터(이하 KSBC)가 문을 열었다.   두 도시 측은 지난 27일 풀러턴 다운타운 중심가 하버 불러바드의 2층 건물(801 N. Harbor Blvd)에 마련된 KSBC 옥외에서 성대한 개관식을 개최했다.   KSBC는 성남 시가 관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했다. 한국의 주체인 성남산업진흥원의 입찰 과정을 통해 선정된 미국 내 비즈니스 개발사 코루스 브리지(Corus Bridge LLC, 대표 신영준)가 운영을 맡았다.   풀러턴 시는 장소 확보부터 내부 공사, 각종 인, 허가, 개관식 준비 등의 과정에 도움을 제공했다. 〈본지 6월 5일자 A-12면〉   개관식엔 풀러턴 시의 프레드 정 시장, KCSC 설립 준비를 도운 제임스 고 시장 정책 보좌관, 제이크 오 시 경제 고문과 성남 시의 신상진 시장, 박광순 시의회 의장, 성남산업진흥원과 KSBC 입주 업체 관계자,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덕 채피OC수퍼바이저, 최석호 전 가주하원의원, 김동수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장, 노상일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조이스 안과 호세 트리니다드 부에나파크 시의원, 마티시모노프브레아 시장 등 풀러턴 인근 도시 정치인들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신상진 시장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지난 9월 이후 성남과 풀러턴이 많은 노력을 통해 마련한 비즈니스센터가 앞으로 여러 도시에 한·미 도시 간 경제 협력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성남은 한국 테크놀로지 업계의 허브”라며 “한국의 테크, 바이오 메디컬 기업이 풀러턴을 통해 미국에 진출하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두 시장은 KSBC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 시장은 환영의 뜻을 담은 ‘풀러턴 시 열쇠’를 신 시장에게 증정했고 신 시장은 정 시장에게 명예 성남 시민증을 전달했다.   개관식 참석자들은 제막식과 리본 커팅에 이어 KSBC를 둘러봤다.   KSBC 센터장을 맡은 신영준 대표는 “성남산업진흥원 심사를 거친 21개 우수 중소기업이 입주했다”고 밝혔다. 리얼디자인테크는 실외 체감형 실내용 사이클링 기구, (주)에바와 이카플러그는 전기차 완속 충전기, 비트센싱은 지능형 교통관제 센서, (주)리브스메드는 다관절 복강경 의료기기 등을 전시하고 있다.   약 900스퀘어피트 면적의 1층은 전시 공간이다. 1100스퀘어피트인 2층엔 입주 기업 관계자와 바이어의 미팅 장소로 활용될 회의실이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는 KSBC 입주 기업과 별개로  사무실을 마련했다. 황 대표는 “미국 내 연락 사무소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KSBC엔 신 대표와 직원 1명이 상주하며, 입주 업체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한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펴게 된다. 신 대표는 “의료 기기의 경우, 미국에 수출하려면 연방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전기 제품 등도 미국의 규격에 맞춰야 한다. 각종 승인과 특허 출원, 상표 등록에 관한 정보를 입주 기업에 서둘러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SBC의 렌트 기간은 4년이다. 성남산업진흥원과 코루스 브리지의 위탁 운영 계약은 1년이다. KSBC 운영에 드는 비용은 성남 시가 성남산업진흥원을 통해 부담한다.   KSBC에 관한 문의는 전화(213-949-2714)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성남비즈니스센터 개관 어바인 부시장 신상진 시장 시장 진출

2023-06-28

[한국·미국 시장 진출 세무 세미나 지상중계] 미국선 사무실 주소, 한국선 투자신고 꼭 필요

LA총영사관이 주최하고 한미택스포럼(회장 저스틴 주)이 주관한 ‘한국 및 미국 시장 신규 진출 지원을 위한 세무 세미나’가 24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원하는 기업 또는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관계자들 80여 명이 참석해 전문가들의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는 등 오프라인 세미나 못지않은 열기를 보여줬다. 택스포럼 이세진 사무처장은 “한국어 정보를 접하기 쉽지 않은 타주 한인들이 이번 세미나에 큰 관심을 보여 많이 참석했다”며 “행사 후에도 이메일로 20~30개 질문이 쏟아지는 등 관련 주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고”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내용을 주제별로 나눠 살펴본다.     ▶미국 진출 시 기본 세법   미국 내 법인 세금 종류는 연방 및 주정부에 납부하는 소득세, 종업원 급여세가 있으며 시 정부에 납부하는 법인세, 주정부에 납부하는 판매세, 카운티 정부에 내야 하는 재산세 등이 있다. 회사 설립 시 필요한 서류들은 연방 신원 번호(federal identification number), 가주 고용 번호(CA State payroll number) 등이 필요하며 LA시에 설립 시 LA시 허가서(LA City business license) 등이다. 한미택스포럼 저스틴 주 회장은 “연방 무역위원회 등록 번호(federal trade commission registration number), 신용국 리스팅(credit bureau listings), 공중보건 라이선스(public health license), 재판매 번호(resale number) 등이 업종이나 필요에 따라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진출 시 상법 지식   미국에서는 외국인도 회사 설립이 가능하며 미국 내 기업 설립 요건은 자본금 액수는 제한이 없으나 사무실 주소는 반드시 필요하다. 기업 형태는 개인 사업자(Sole proprietorship), 유한회사(limited liability company, LLC), 주식회사는 주주 명 수 제한이 없는 C코퍼레이션(C corporation)과 주주 명수가 100명까지 제한되는 S코퍼레이션(S corporation)으로 나뉘는데 기업 형태가 선정됐다면 기업을 어느 주에 설립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알래스카, 플로리다, 네바다, 사우스다코타, 테네시, 워싱턴, 와이오밍 주는 주정부 소득세가 없다.     한미택스포럼 이사인 이종건 변호사는 “포천 500대 기업 중 67.8%가 델라웨어 주에 설립돼 있는 데 그 이유는 회사 설립 신청 시 당일 허가가 가능하며 설립 후 영업을 하지 않거나 주 거주민이 아니면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일단 설립할 주가 선정되면 주법에 따라 회사를 설립한 후 국세청에 고용주 신원 번호(EIN, Employer Identification Number)를 신청하고 은행에 회사 명의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만약 한국에서 미국에 입국하지 않고 설립 절차를 추진할 경우라면 대표가 위임장을 작성해 은행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공증 및 아포스티유 발급 절차를 밟은 후 은행에 보내면 은행 계좌를 오픈할 수 있다. 설립 이후 절차는 물건을 판매하는 기업이라면 판매자 허가(Seller’s permit)를 신청해야 물건 구매 시 판매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만약 한국에서 직원을 파견한다면 주재원 비자가 필요한데 주재원 비자 신청 및 발급 요건이 까다로우므로 현지 채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회사 중역의 경우에는 취업 1순위 영주권 신청도 가능하다.       ▶한국 진출 시 기본 세무 지식   한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업의 유형은 개인 사업자와 법인 사업자로 나눌 수 있다. 기업의 신규 설립 절차는 외국인 투자 법인이라면 1억원 이상의 외국인 투자 신고를 한 뒤 외국환 은행 또는 휴대 반입을 통해 투자 금액을 송금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 법원 등기소에 법인 설립 등기를 한 뒤 관계 기관에 각종 인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이후 세무서에 법인 신고 및 사업자 등록을 하면 된다. 이 모든 절차가 끝났다면 법인 통장을 개설할 수 있는데 법인용 계좌는 법인 대표명의 계좌는 인정되지 않는다. 법인 통장을 개설하고 나면 법인 계좌는 발급과 동시에 한국 국세청에 자동 통보되며 개인 사업용 계좌는 사업자가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자진 신고해야 한다.     이 모든 절차를 끝낸 뒤에 그러고 나면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등록이 끝난다. 한국 국세청 LA사무소 박지상 소장에 의하면, 영리 목적 여부와 상관없이 한국에서 재화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모든 사업자는 부가세 신고 납부 의무가 있다. 그리고 연 매출액 8000만원 미만의 개인 사업자는 간이과세자를 선택할 수 있고 법인 사업자는 일반 사업자로 등록된다.  이주현 기자한국·미국 시장 진출 세무 세미나 지상중계 미국 사무실 법인세 주정부 회사 설립 한국어 정보

2022-08-25

“미국법인 대폭 강화 연매출 1억불 1차 목표”

한국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인 ‘디오(DIO) 임플란트’의 김진철 회장은 LPGA ‘LA 오픈’ 후원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21일)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DIO) 임플란트 LA 오픈’과 관련해 김 회장은 LA와의 깊은 인연도 소개했다.   대회 시작에 앞서 19일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만난 김 회장은 팬데믹 이후 첫 해외 출장지로 LA를 가장 먼저 찾았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07년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LA에 진출했는데 15년 만에 LA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점에서 특히 이번 대회가 주는 의미가 크다”고 소개했다.   LA 오픈은 지난해까지 ‘휴젤·에어 프레미아 LA 오픈’으로 열렸다가 올해부터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이란 대회 명칭을 새로 달았다.   올해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을 비롯해 박인비, 김세영, 최혜진, 안나린 등 한국 골퍼 20명과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김 회장은 “남자프로골프(PGA)와 LPGA 투어를 통틀어 덴탈 기업이 메인 스폰서를 맡은 것은 우리가 처음”이라며 “관련 업계에서 놀라워하며 자랑스럽게 여겨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최근 큰 병원들과 굵직한 계약들이 이뤄지는 등 미국 내 비즈니스도 터닝 포인트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LA 오픈이 디오 임플란트를 미국은 물론,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스포츠 마케팅 행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디오 임플란트는 현재 70여명인 미국 법인의 직원 규모를 2~3년 이내에 200명까지 늘리는 등 조직을 확대해 미국 내 매출을 향후 4년 이내에 1억 달러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 회사의 디지털 솔루션은 환자와 의사 모두 편리한 시술로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 세계 16개국에 현지법인이 진출했고 7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김 회장은 해외 사업에서 한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보면 미국 시장이 잘 보이지 않는데 네트워크를 갖춘 한인들이 가교 구실을 많이 해주면 좋겠다”며 “훌륭한 2~3세를 교육해서 한국과 연결된 사업으로 시너지를 낸다면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LPGA 미국 강화 연매출 디오 임플란트 시장 진출

2022-04-20

뉴욕BI, 미국시장 진출 웨비나 개최

한국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산하 뉴욕 수출인큐베이터(BI · 이혜룡 소장) 등 미국 내 4개 BI와 중진공 KSC 시애틀 거점이 공동 주최하는 ‘미국 시장 진출 웨비나’ 첫 번째 강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뉴욕BI 등이 준비한 ‘미국 시장 진출 웨비나’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거나 또는 이미 진출해 있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에게 미국 시장 진출 전략 수립과 관련된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미국 시장 진출 웨비나’는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계속될 예정인데, 제1회 웨비나는 13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웨비나는 JP모건 홍양명 디렉터가 강사로 초청돼 ‘2022년 미국 경제 및 금융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중진공 뉴욕BI 등 주최 측은 오는 9월까지 5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웨비나에서 ▶미국 경제 전망 ▶미 정부 조달시장 진출 ▶투자 유치 ▶물류 시스템 구축 ▶중장비/기계부품 시장 진출 등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는 상세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주최 측은 주제·일정·강연자·등록 여부 등은 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웨비나 참여 신청과 문의는 뉴욕BI 전화(201-944-3911) 또는 이메일(lhr6785@kosmes.or.kr).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욕BI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뉴욕 수출인큐베이터 이혜룡 소장 미국 시장 진출 웨비나 홍양명 디렉터

2022-04-14

한국 기업들 "미국 시장으로 가자"

 코로나19 팬데믹에도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미 법인 및 사무소를 설립한 기업은 투자를 확대하거나 사업 확장에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인 금융권과 세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 이후에도 한국 기업들과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투자 확장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한국 기업의 미주 사무소나 법인 설립 문의가 평균 주 1회는 된다”며 “올해 들어서도 벌써 3개 기업이 미국에 전초기지를 세웠다”고 말했다.   공인회계사(CPA)들도 식당 업계를 포함한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국 시장 도전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경향은 팬데믹 이후 더 짙어졌다고 덧붙였다.   한 CPA도 최근 한국에서 유명한 레스토랑 소유주가 미국을 방문해서 시장 진출을 타진해왔다고 전했다.     남가주한국기업협회(KITA·회장 신현수)에 의하면, 2020년 이후 새로 가입한 회원사가 20여 곳이 넘는다.   협회 측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미국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들과의 화상회의가 빈번해져 향후 더 많은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45개의 회원사를 확보한 KITA는 미국 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회원사들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한국 기업의 업종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제조업, 식품 및 요식업에 편중돼 있었다면 최근엔 철강, 전선, 교육, 투자,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헬스케어, 물류, 유통, 무역, 소프트웨어, 게임, 서비스, 정밀 기기, 기계 장비, 화학, 의약 등 전방위적으로 다채롭다.     이처럼 한국 기업들이 미국 진출 또는 시장 확장을 하는 이유는 미국이 세계 최대시장일 뿐 아니라 안정성도 입증됐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로 촉발된 중국의 한국 기업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서 중국 시장에 대한 매력이 떨어진 것도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신에 미국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더 부상했고 미국 시장 공략은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어서 미국 내 투자를 더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미국 진출 대·중소기업 및 금융사 27곳을 대상으로 한 2022년 경영계획에 대한 설문에 따르면, 미국 사업 계획을 확정한 24개 기업 중 14개 기업이 작년보다 올해 10% 이상 투자를 증대하겠다고 했다. 6곳은 5% 확대 계획을 밝혔다. 결국 24개 중 83%에 해당하는 기업이 미국 내 투자 증액을 결정한 셈이다.   한인 금융권에 의하면, 한국의 미국 법인에 대한 자본 투자는 물론 미국 내 한국 기업의 부동산 투자 규모도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한 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의 경우, 수백만 달러 규모에서 이제는 수억 달러 규모로 확 커졌다”며 이런 배경에는 “한류 덕에 미국 법인의 역할이 전보다 더 중요해진 것도 일조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보이그룹 BTS와 오징어게임 등 한류 강세로 인해서 미국 내 기업 및 소비자의 한국 기업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가 대폭 향상된 점도 투자 확대나 시장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와 더불어 반도체, 자동차, 가전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대에 힘입어 한국 기업의 미국 내 위상이 높아진 점도 한 몫 했다. 이 덕에 한국 기업의 문을 두드리는 미국 기업도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인 금융권은 “한국 기업의 진출 상황을 보면 아직 서부지역이 동남부 지역보다 많지만 최근 들어 텍사스와 조지아 등 남부 지역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캘리포니아가 기업 친화적 정책이 부진하고 높은 주거비와 고물가 등으로 점점 한국 기업의  진출 메리트가 약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추세라면 수년 후에는 텍사스나 조지아 주가 한국 기업의 미주 첫 진출 시장의 1순위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미국 한국 한국 기업들 시장 진출 한국 중소기업들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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